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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재 희
초등학교 시절 우연히 본 TV 프로그램에서 처음 판소리를 듣고는 ‘그저 좋아서’ 부모님을 졸라 시작하게 되었다는 소리꾼 서재희. 이제 그녀는 어린 시절 운명적으로 만났던 그 소리를 독일의 유서 깊은 유적지에서 세계인에게 들려주게 되었다.
소리의 고장인 전라도 광주에서 자란 그녀의 특별한 재능은 서울예술대학에 진학 후 국악계의 권위 있는 인물인 김영동 교수에 의해 발굴되었다.
늦게 시작한 판소리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아 청소년 시절부터 각종 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2004년 장보고 국악대전 중등부 장려상. 2004년 광주예술고 음악경연대회 중등부 은상. 2006년 보성소리축제 고등부 최우수상. 2007년 남원 전국 학생 판소리 경연대회 고등부 최우수상 수상 등) 2007년에는 고등학생으로서 동편제 흥보가를 완창하였다.
판소리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며, 각종 악기와 보컬에도 관심이 많은 현대적 감각의 소리꾼. 그녀의 국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가창력, 매력적인 음색과 무대에서의 연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할 것이다.
오는 2010 가을, 독일의 Essen과 Berlin에서 이루어지는 Korea Uncovered의 <달맞이 가자> 공연에서 이 젊은 소리꾼을 주인공으로 만날 수 있다.